클릭신공..손가락 관절염 걸리다..
얼마전 부터 오른손 검지 손가락에서 클릭 클릭 하는 소리가 난다..ㅠㅠ
이 무슨 소리냐고?
자고 일어나면 손이 붓는 느낌이랄까..
다른 곳은 안 그런데 유독 오른손만 부어서 잘 쥐어지지가 않는 느낌을 처음에 받았었다.
그런데 지금은 손가락을 쥐락펴락 하면 내 손가락 검지에서 드그륵~드그륵 하는 느낌과 함께 검지의 관절이 아프기 시작했다.
좌식 컴터 책상을 잠시 썼을 때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갔었는데..그 병원 할아버지 원장님이 손녀 다루듯 말씀을 하셔서 그렇지 능력은 있겠다 싶어 다시 찾았다.
오호~ 나를 기억하신다.
"아~ 젊은 아줌마 우짠 일이고?"
"손가락이 아파요.."
"어디 한번 보자~.."
검사 결과...오른손 검지에 연골이 좀 많이 닳았단다...헉..
그럼서 하시는 말씀이.."무릎 관절염은 알지?"
"네.."
"손가락도 뼈가 있어야 마디 마디 굽혀질거 아녀.."
"네.."
"그래서 손가락도 관절염이 오는겨...왼손은 멀쩡하구만..오른손 집게만 그런거 보면 클릭질을 많이 한거구만..."
아이고~~
이 선생님 처음엔 날 보고 아가씨 라더만...차트 한번 보시고는 "나이가 보기 보다 많네" 그럼서 나를 두번 죽이시더만..오늘은 클릭질로 나를 죽이신다..흑흑..
평소 내가 하는 것이라고는 블로깅이랑....게임 단 하나 뿐이다.
블로깅? 해봐야 얼마나 하누?
문제는 남편에게 클릭신공으로 불리며 무적을 달리던 나의 게임 실력이었던 것이다.
흑흑...
남편이 "야~ 너 그렇게 클릭신공이 돼서 뭐 할려고?"
"그냥..재밌잖아..ㅋㅋ"
이랬던 내가 유일하게 즐기던 게임을 접어야 한다.
체인지 팡팡을 하면서 나는 이기고 지고를 떠나 3000점만 내도 굿~~이라 하는데 저 4000을 목표로 열심히 클릭질을 해 댔던 것이다.
4000이란 점수도 나와요? 우와~ 처음 봐요...뭐 이런 챗글에 기분이 으쓱했다고나 할까..ㅠㅠ
이밖에도 관절을 에워싸고 있는 활막에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생기는 류머티즘 관절염도 발생할 수 있다.
내가 철저하게 나의 관절들을 무시해 왔나 보다...흑흑..미안해~
손가락 마디를 꺾으면 손가락 관절염에 걸린다?
대답은 아니다...
폼잡느라 손가락 꺽을 때 나는 소리는 손가락 사이에 있는 인대에서 나는 소리란다.
그래서 손가락을 많이 꺾으면 인대가 늘어날 수 있다니 되도록이면 손가락 마디 꺽으며 폼 잡지 말자..
이제 클릭하는 재미마저 잃게 된 쪼아에게 클릭 되도록 적게 하는 게임 뭐 없을까요?
왼손으로 클릭하면서 고스톱이나 칠까요?
오늘의 교훈: 내꺼라고 내 맘대로 쓰지 말자..^^;;...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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